세종호텔 고공농성 336일 만에 해제…녹색당 "부당해고 철회까지 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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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복직을 요구하며 336일간 고공농성을 이어온 고진수 세종호텔지부장이 14일 농성을 해제했다. (사진=newsis)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부당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며 명동 도심 한복판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온 세종호텔 노동자가 농성 시작 336일 만인 지난 14일 땅을 밟았다.
고 지부장은 도로 위 철제 구조물에서 약 11개월간 인내하며 복직 투쟁을 전개해 왔으나 건강 상태와 향후 투쟁 동력 확보 등을 고려해 농성을 해제했다.
◇ “과거 250명이 일하던 일터가 현재 정규직 20여 명과 비정규직 40여 명만 남아”
녹색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고진수 지부장의 고공농성 해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녹색당은 “그간의 고초와 인내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운을 떼며 “세종호텔 측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이익 악화를 명분 삼아 사실상 계획적인 노조 파괴를 자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세종호텔은 경영난을 이유로 노조원들에 대해서만 선택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 있다. 그러나 녹색당의 분석에 따르면 호텔 측은 정리해고 실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으며 최근에는 최대 객실 수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 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녹색당의 설명이다.
문제는 인력 구조다. 녹색당은 “과거 250명이 일하던 일터가 현재 정규직 20여 명과 비정규직 40여 명만 남은 기형적인 구조로 변질됐다”며 “이윤은 개인화하고 위험은 사회화한 세종호텔의 부당해고 행태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명건 이사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녹색당은 세종대 사학비리 의혹과 세종호텔 정리해고 사태의 중심에 있는 주 이사장이 사회적 책임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당 관계자는 “오늘 고진수 동지가 고공농성을 해제했다고 해서 투쟁이 끝난 것은 결코 아니다”며 “해고자들이 끝내 자신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연대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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