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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개인 순매수 2조4044억…연초 수익률 40.29%(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 자금이 2조4,000억원 넘게 유입됐다. 시장 흐름에 맞춰 옵션 매도 전략을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방식과 월 분배 구조, 양호한 수익률 등이 투자 수요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이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2조4,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874억원을 기록한 뒤 월평균 2,40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지난달 말 누적 순매수액이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에도 2,9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을 기반으로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행사가격과 매도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주가 상승기에는 상승 수익 참여를 확대하도록 옵션 매도 전략을 조절하고,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해 수익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수익률도 두드러졌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0.29%로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으며,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41.88%에 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특별분배 정책을 이어가며 월 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분배율이 높더라도 투자 원금이나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투자자는 분배금뿐 아니라 상품의 전체 수익 구조와 위험 요인도 함께 살펴야 한다.
세제 측면에서는 국내 상장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한 수익이 비과세 대상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해당 수익을 재원으로 지급하는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산정에서도 제외된다. 이 ETF의 분배금 가운데 비과세 대상 비중은 약 97%다. 다만 실제 과세 여부는 분배금의 재원 구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달 분배금은 오는 28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커버드콜 ETF를 비교할 때 분배율만 볼 것이 아니라 분배금을 포함한 총수익률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용 성과와 비과세 구조가 투자자의 실질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투자 판단 시 분배 수준과 함께 전체 수익률 및 과세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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