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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교원 웰스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교원 웰스(Wells)가 직수정수기 ‘슬림원’의 디자인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4건의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하며 지식재산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원 웰스는 직수정수기 ‘슬림원’이 최근 디자인 특허를 획득해 독자적인 디자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디자인보호법에 따른 것으로, 특허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규성, 창작성, 심미성, 실용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슬림원’은 ‘집 안에서 누리는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의 물’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와 색상, 소재로 디자인됐다. 본체 외관은 암석층을 통과한 미네랄 워터를 모티브로 한 마블 패턴이 적용됐으며, 직수정수기의 핵심인 노출형 코크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자연 순환의 개념을 강조했다.
특히 코크 디자인은 2016년 ‘웰스 tt’를 시작으로 ‘웰스 더원’(2019), ‘웰스 미미’(2022), ‘슬림원’(2025)으로 이어지는 제품군의 정체성을 계승·발전시켰다. 미네랄 필터 형상을 차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은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원 웰스는 이와 함께 ‘슬림원’에 적용된 4건의 신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대표 기술인 ‘이중관 냉각 기술’은 기존 직사각형 형태의 빙축조 냉각 탱크 대신 열 접합된 얇은 판 형태로 설계돼, 제품 크기를 45% 줄이는 동시에 냉각 효율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인 ‘기포 분리 기술’은 온수 추출 시 발생하는 기포를 제거해 물 튐과 끊김을 방지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사용자 불편을 줄이는 기능이다. 해당 기술은 교원 웰스의 얼음정수기 ‘아이스원’에도 적용된 바 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슬림원은 당사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 혁신이 집약된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이번 디자인 특허 등록과 함께 기술 특허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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