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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토교통부노조 위원장을 세 차례 역임한 최병욱 위원장을 승리캠프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사진=김문수 승리캠프 제공)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국토교통부노조 위원장을 세 차례 역임한 최병욱 위원장을 승리캠프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으로 영입했다.
23일 김문수 승리캠프는 “노동계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선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노동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최 위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보수 진영 내에서 드문 노동계 출신 인사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중도 및 노동계 표심 확보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경사노위 활동 당시 김문수 후보와 인연을 맺은 인물로,최근에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 대응 과정에서 김 후보와 함께 현장을 누비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김 후보에게 ‘노동계 문제 해결의 적임자’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최 상근부본부장은 국토교통부노조에서 유일하게 3선 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최근에는 100만 명 규모의 전국퇴직공무원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노동계 내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노총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노동계 내 폭넓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김문수 캠프 측은 “제천시장 출신의 엄태영 의원이 조직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직능과 연령층을 아우르는 엄 의원의 조직력과 최 위원장의 노동계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중도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병욱 상근부위원장은 “보수진영의 몇안되는 노동계 출신 인물로, 보수와 노동계를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수에서도 노동계를 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 승리캠프의 반드시 승리를 가져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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