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AI 전장기술 혁신…SDV 경쟁력 키운다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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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전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기술 트렌드·탑승 경험 체감하며 전장분야 경쟁력 향상
- AI 탑승객 맞춤형 음향기술 최우수상… 자율주행·주차·통신 등 아이디어 100여 건
▲ 현대모비스, ‘2026 전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 아이디어 수상자들에게 상장 수여(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겨냥해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장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2026 전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인포테인먼트와 차량 전자제어, 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분야의 우수 기술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시작된 공모전은 임직원의 창의적인 기술 제안을 발굴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00건이 넘는 신규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실현 가능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9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량 내부 음향을 탑승자별로 최적화하는 기술이 차지했다. 자율주행과 공유 모빌리티 확산으로 다양한 이용자가 차량을 공유하는 환경에서 개인 맞춤형 음향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카메라 영상 왜곡을 줄이는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주차 데이터를 학습해 편의성을 높이는 지능형 주차 시스템을 비롯해 자율주행과 차량 통신 분야 기술들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기술 검증과 특허 출원, 연구개발 과제,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해외 연구 인력도 참여하는 아이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며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차세대 전장기술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차량 앞유리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와 5G 기반 차량 통신 기술 등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도 약 8천 명에 달하는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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