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모비스가 양궁을 활용한 청소년 스포츠 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학교 체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정규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지원하고 전국 단위 대회를 지속 개최해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한편, 양궁의 학교 체육 정식종목 안착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6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15개 중학교에서 약 300명의 학생이 참가해 단체전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연간 두 차례 정규수업이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양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양궁대회를 열고 있다.
| ▲ 국제대회 입상자 은퇴선수 모임인 명궁회 소속 윤혜영 충남양궁협회 전무이사가 참가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올해는 참가 학교가 늘면서 대회를 권역별로 운영한다. 첫 대회는 수도권과 충청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이동거리를 줄여 안전성을 높였다. 남부지역 학생들을 위한 대회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는 3인 1조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입상 선수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메달을 수여했다. 소속 학교에는 고급 활과 화살 등 양궁 장비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국제 양궁대회 입상자로 구성된 '명궁회' 소속 은퇴 선수들이 참가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시범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양궁협회와 협력해 학교 현장의 양궁 교육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 지도 교사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량형 조준기 등 장비를 보급하는 한편 디지털 교보재 개발과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 ▲ 단체전에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양궁을 운영하는 학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학교 가운데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양궁을 운영한 학교는 처음으로 100개교를 넘어섰다.
학교스포츠클럽은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학교가 운영하는 체육 동아리 활동이다. 특정 종목을 도입한 학교가 100곳 이상이면 전국 시·도교육청 협의를 거쳐 정식종목 편입이 추진될 수 있어, 양궁도 향후 학교 체육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정규수업에 양궁을 도입한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기당 15주 과정의 양궁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개 학교에서 약 4500명의 학생이 양궁 수업에 참여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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