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범은 이날 녹화에서 “아내가 암 선고를 받았다”고 입을 열며 “처음엔 암이 하나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전체 검사를 해보니 암이 4개나 발견 되었다. 그때부턴 눈물도 나지 않았다”며 애써 덤덤하게 아내의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임재범은 “뮤지컬 배우였던 아내가 노래하는 나 때문에 모든 걸 참고 집에서 애만 키우며 살았다. 그 동안 나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내를 이렇게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며 자책해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아내를 어떻게든 살려야 했고, 치료비용이 내가 평생 번 것보다도 더 들어갔다. 뭐든 해야겠다고 생각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됐다”며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아내에 대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고백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임재범의 순애보는 12월 06일 (화)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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