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안숙선 선생님의 '만정제 흥보가'로 올 해 마무리..

노정금 / 기사승인 : 2011-12-27 15: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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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정금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2011년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으로 이끈 '완창판소리'가 안숙선 선생님의 무대로 마무리 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26일(토) 달오름 극장에서 송순섭 명창의 박봉술제 '수궁가'로 첫 문을 열은 이래 마지막 아홉번째 공연을 맞이한다.


2011년 완창판소리의 대미를 장식할 12월의 주인공은 안숙선의 '만정제 흥보가'로 오는 12월 31일(금) 오후8시 달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완창판소리'는 유파별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 판소리의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최종민 교수와 최동현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져 판소리 감상의 길라잡이가 되어 판소리 초보자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한다.


제야완창 판소리는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며, 꽉 찬 보름달처럼 2011년 열두 달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된다.


한편, 안숙선 선생님은 1949년 전북 남원의 국악명가에서 태어나 이모 강순영을 비롯해 외삼촌인 강도근에게 판소리를 익혔고, 19세 때 서울로 올라가서는 김소희 문하에서 단가, 춘향가, 심청가, 홍보가를 배웠다.


또한 박귀희를 찾아가서 가야금 병창을 공부했다. 이후에도 안숙선 명창은 정권진에게서 심청가를, 정광수에게서 단가와 수궁가, 적벽가(삼고초려)를, 또 성우항에게서 춘향가와 심청가를 사사했으며 합동정월, 원옥화, 김죽파, 김일구 문하에서는 가야금 산조를 익혔다. 현재 안숙선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소유자이다.


<공연정보>


공연명 : <2011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공연일시 : 2011년 12월 31일(토) 오후 8시
공연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관람료 : 20,000원
문의 : 02)2280-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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