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출발은 상쾌, 하지만 갈길은 멀어...

박지영 / 기사승인 : 2012-01-31 10:42:11
  • -
  • +
  • 인쇄
[일요주간=박지영 기자] 10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 KBS-2TV '드림하이2'가 스타트를 끊었다.

▲ 사진= KBS-2TV '드림하이2'


미성년 연예인 특별보호법의 시행으로 아이돌이 기린예고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재학생과 전학생과의 갈등으로 스토리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방송은 전작 주연배우인 김수현과 아이유가 톱스타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 첫 방송에 10.5%(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라는 2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 극에서 얘기하고 싶어 하는 극중 진유진(정진운 분)이 말하고 있는 현 아이돌시스템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현재 그렇게 만들어지고 있는 아이돌 출연자가 대부분인 드라마 안에서 그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아이러니는 진실성을 갖추지 못하는 단순히 갈등을 조장해 재미만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쓰여 지고 있어 씁쓸함을 준다.

또한 연기자들도 신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표정과 발음, 대사 전단력이 어색하고 전작에 비해 스토리의 짜임새도 허술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 ‘드림하이2’의 출발은 순조롭지만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