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개막 앞두고 올림픽 전용차선 실시

오현준 / 기사승인 : 2012-07-25 15:50:43
  • -
  • +
  • 인쇄
[일요주간=오현준 기자]오늘 25일 BBC방송이 영국 런던에서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현지시간)부터 올림픽 전용차로를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전용 차로에는 오륜마크가 새겨져있고, 이 마크가 새겨진 도로는 선수단과 올림픽 관계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운전자들이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30파운드(한화 약 23만원)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

공항, 런던 시내, 주요 경기장을 연결하는 이 전용 차로는 2차선 도로 중 한 레인에 배정되어 있으며 버킹엄셔의 이튼 도니, 에식스의 헤이들리 팜 등 경기 시설들이 모여 있는 지역 중심으로 시행된다.

올림픽전용차로는 교통 체증으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되었으나, 앞서 올림픽전용차로가 부분 시행된 일부 지역에서 출퇴근 시간에 교통 체증이 극심해지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 올림픽 전용차로 사용에 배제된 택시 운전기사들이 이에 반발하는 도심 시위를 벌이다 한 남성이 다리 밑으로 투신을 하는 등 시행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한편 런던 교통당국은 영국인들에게 "올림픽 기간 동안 런던 중심가와 경기장 인근에서는 가능한 운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