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구글회장도 춤추게 만든다..."한국의 위상을 높인 영웅"

박지영 / 기사승인 : 2012-09-28 1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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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박지영 기자] 지난 27일 가수 싸이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을 만나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전세계를 '말춤'의 도가니에 빠트린 월드스타 싸이가 에릭 슈니트 구글 회장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이다.

이날 슈미트 구글 회장은 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고,. 이를 지켜보던 구글코리아 직원들은 슈미트 회장의 수준급 춤 솜씨에 박수 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싸이는 "한국 팬들을 위해 지난 7월 유튜브에 올린 뮤직비디오를 이제는 전세계 팬들도 즐기고 있다"며 "이는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유튜브의 파급력을 강조했다.

슈미트 회장은 "보는 사람들을 유쾌하게 하는 훌륭한 콘텐츠였기 때문"이라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게 됐는데 당신은 한국의 위상을 높인 영웅"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슈미트 회장은 싸이에게 꽃다발과 구글 두들(기념일 로고) 액자를 전달했으며, 이에 싸이는 자신의 음반을 선물하는 것으로 슈미트 회장의 선물에 화답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최신(10월 6일 기준) '핫 100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1위인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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