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현상, "아버지에게 피해주기 싫어 가명 썼다"

박지영 / 기사승인 : 2012-10-18 1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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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일요주간=박지영 기자] 지난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배워 권현상이 출연해 자신이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아들임을 밝히고 "아버지의 후광을 보지 않기 위해 개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께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단호하게 도움 줄 생각이 없다고 하셨다"며 "나도 아버지께 도움을 받을 생각이 별로 없었다. 연기를 시작하는 입장이라 아들인 게 알려지면 아버지에게 피해를 줄 것 같았다"며 개명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 했다.

성으로 쓴 '권'은 아버지의 이름 '임권택'의 가운데 글자를 따왔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김인권, 권현상, 조정석 등이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

한편 권현상은 2008년 영화 '고사 : 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해 KBS 2TV '공주의 남자', SBS '더 킹 투하츠'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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