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 원 기자]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환상적인 슈팅을 자랑하는 함부르크 SV의 손흥민(20)이시즌 5호골을 날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9라운드만에 5골을 달성하는 등 최상의 슈팅감각을 자랑해 독일 언론이 극찬하고 나섰다.
손흥민은 26일(현지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2013 분데스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13분,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측면을 파고든 손흥민에 팀 동료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가 가볍게 패스를 잇자 이를 바로 골로 연결시켜 짜릿한 첫 골의 주인공이됐다.
첫 슈팅을 제대로 성공시키며 승리의 기운을 안은 함부르크는 이후 후반 들어 1도움을 올린 루드네브스가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홈구장의 잇점을 살리지 못한 채 패배했다.
경기 직후 독일 전문 스포츠언론지 빌트는 이날 첫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에 양팀 전 선수 가운데 최고의 평점인 2점을 부여하며 그의 플레이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기대했던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은 발목 인대 부상으로 결장해 이뤄지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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