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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덴버그의 'French Horns, Unwound and Entwined'ⓒ News1 |
[일요주간=이장우 기자] 청계천의 상징물 '스프링'을 제작한 클래스 올덴버그 작품이 한국을 찾아왔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 담)는 연말연시 대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 & 코셰 반 브루겐(Coosje van Bruggen)' 작품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높이 32m, 넓이 1485㎡(약 450평) 규모의 아트리움 공간에 펼쳐질 이번 전시는 세계적 팝아트 거장인 클래스 올덴버그와 그의 부인이자 협력자였던 코셰 반 브루겐의 협업작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다. 높이 3미터가 각각 넘는 '풀리고 뒤얽힌 프렌치호른<French Horns, Unwound and Entwined>'(2005), '기대어있는 클라리넷<Leaning Clarinet>'(2006) 등 대표 작품 2점을 1층 아트리움에 내년 1월15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클래스 올덴버그는 스웨덴 스톡홀롬 출신의 팝아트 작가로, 1950년대 후반부터 뉴욕에서 활동했다. 미네아폴리스 조각공원, 도쿄 국제전시센터, 샌프란시스코 린컨공원 등 전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 자신의 작품을 설치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6년에는 청계천 복원을 상징하는 조형물 '스프링'(Spring)을 제작해 설치한 바 있다.
김 담 타임스퀘어 대표는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통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타임스퀘어가 연말을 맞아 더욱 적극적인 문화 소통을 하고자 이번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대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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