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드립’ 배슬기 즉각 해명 “지인과의 개드립일 뿐”

이장우 / 기사승인 : 2012-11-24 1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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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슬기 트위터
[일요주간=이장우 기자] 연기자 배슬기가 안철수 대선 후보 사퇴와 관련해 트위터 글을 올려 곤욕을 치렀다. 배슬기는 해당 트위터 글이 논란이 일자 “지인과의 대화 중 개드립이었다”고 즉각 해명했다. 관련 글은 바로 삭제됐다.

배슬기는 24일 자신의 트위터(@oBSBSo)에 “제대로 투표할 힘 빠지네요. 난 이래서 종북자 무리들이 싫어요"”라며 “어쨌든 투표율 하락은 떼어 놓은 당상. 좀 더 훌륭한 모습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끌어가실 모습을 기대하며”라는 글을 올렸다.

▲ '종북드립'으로 곤욕을 치른 배슬기 트위터 내용 일부ⓒ배슬기 트위터 캡쳐본
이는 탤런트 임 호가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퇴소식을 자산의 트위터에 올리자 배슬기가 리트윗하며 멘션을 단 것. 일부에서는 배슬기가 지칭한 ‘종북자’가 진보세력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배슬기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종북 드립’에 대한 사과를 표합니다”라며 “짚으신 트윗은 제 개인적인 견해도 아닌, 지인 분과 대화 중 나온 것”이라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무관심보다는 관심이 좀 더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 이렇게 애국자들이 많다는 것에 욕을 먹어도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군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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