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밝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집계 결과 지난 22일 전국 50여개 상영관 개봉을 시작해 개봉 3일 만인 24일 기준 누적 관객수 6,429명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15위에 랭크됐다.
'범죄소년'은 보호관찰중인 한 소년 장지구(서영주 분)가 범죄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사회적 맥락으로 관찰해 풀어내기 시작한다. 그의 범죄 동기를 쫓는 한편 지구를 버린 후 도망치는 삶을 살아온 어린 엄마 장효승(이정현 분)의 삶도 동시에 조명했다.
지난달 개최된 도쿄국제영화제 초정작으로 화제를 모은 '범죄소년'은 심사위원 특별상과 함께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이와함께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의 관람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 글을 게재한 네티즌 'exp5****'는 한 포털사이트에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으로서 정말 와 닿는 영화. 현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에겐 너무 가혹했다. 지구 같은 아이들은 정말 많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 'orie****'는 "편견 속에서 죽어가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게 시작이 아닐까요?"라며 영화가 주는 메세지를 읽어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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