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전속 계약 분쟁 마무리···"SM과 40개월 간 줄다리기 마침표"

이장우 / 기사승인 : 2012-11-28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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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대승적인 차원 합의···불필요한 이슈화 원치않았을 뿐"
▲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합의한 JYJⓒNews1
[일요주간= 이장우 기자] 그룹 JYJ(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와 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수만, 이하 SM)의 전속 계약 분쟁이 합의로 마무리되며 40개월 간의 줄다리기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28일 관련업계는 JYJ 멤버 3인과 SM은 양측 간 체결된 모든 계약에 대해 가처분 신청일인 지난 2009년 7월 31일자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간 구체적인 조정 및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않았고 단, 전속 계약과 관련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활동에 대한 상호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합의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JYJ 3인은 현재 '동방신기'로 활동 중인 정윤호와 심창민 두 멤버와 함께 SM의 간판급 스타로 발돋움 해 일본 차트를 점령하는 등 한류를 이끌어왔다.

이후 2009년 JYJ멤버 3인이 소속사인 SM를 상대로 "부당한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고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양측 간 분쟁이 시작됐다.

법원이 2009년 10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세 사람은 그룹 'JYJ'를 결성해 동방신기와 별개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이에 맞서 SM 측은 2010년 4월 전속계약 효력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JYJ 측 역시 재차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최근까지 SM 측과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SM 측은 이번 조정에 대해 "(JYJ)3인이 그룹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SM은 더 이상 3인을 매니지먼트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향후 서로 간 관련될 일이 없어 상호 간섭하지 않기로 해 재판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동방신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향후 소송 진행에 따른 더 이상의 추가 피해나 불필요하게 이슈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재판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대승적인 차원의 합의를 통해서 미래지향적인 당사자의 협조 속에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JYJ만이 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획한 대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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