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장우 기자] K리그 성남 일화의 신 사령탑으로 안익수 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선임됐다.
안익수 감독은 현역시절부터 코치까지 성남 일화에 몸담은 산 증인으로 '일화맨'으로 불려왔다.
13일 부산 아이파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의 어려운 상황 해갈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안 감독의 영입 요청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은 "성남 박규남 사장이 현 프로축구 연맹 정몽규 회장(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직접 찾아 안 감독의 성남행을 요청했고 이에 정 회장이 K리그의 토대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김인완 수석 코치의 대전 감독행에 이어 안 감독까지 성남으로 이동함에따라 오는 시즌 신 사령탑 교체라는 어려움은 피할 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실함'으로 이름을 날린 안 감독은 지난 1993-1995년 시즌까지 성남 일화의 3연패 신화를 함께 달성한 주역으로 1998년 포항 스틸러스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이후 2005년 시즌까지 성남 서 코치로 활약한 그는 이후 여자 대표팀 감독과 FC서울 수석 코치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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