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정경미 "우리 내년에 결혼해요"

유예림 / 기사승인 : 2012-12-13 15: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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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출처=정경미 트위터>


[일요주간=유예림 기자] 개그콘서트 장수 커플인 정경미-윤형빈 커플이 7년간 기나긴 연애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12일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윤형빈은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 멋진 정장차림으로 등장해 정경미에게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정경미를 고발한다. 내 마음과 내 심장, 내 전부를 훔쳐간 죄. 우리 내년 2월 22일에 결혼한다”고 공개 프러포즈를 해 동료 개그맨은 물론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정경미는 13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결혼을 앞두고 생각보다 많은 축하를 받아 행복하다”고 결혼 심경을 전하며 “우선 날짜만 잡았다.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장소와 사회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형빈 정경미는 2005년 KBS 공채 동기로 처음 만나 같은 해 9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7년동안 공개 연애를 해왔으며, 최근 정경미는 ‘희극 여배우들’이라는 개그 코너에서 윤형빈과의 결혼을 소재로 개그를 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미선 이봉원에 이은 개그맨 부부 탄생에 대해 누리꾼들은 “오랜 연애 끝에 좋은 결실을 맺은거 같아 보기좋다”, “행복하게 사세요”, “윤형빈씨 정경미를 그렇게 애태우더니 드디어 결혼하는군요. 잘 사세요”, “윤형빈 왠지 정경미한테 잡혀살거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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