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유예림 기자] 충무로 대세남 하정우와 군 제대 후 처음 스크린에 복귀하는 강동원이 만났다. 14일 하정우와 강동원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연출력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윤종빈 감독의 액션 사극인 ‘군도’에 캐스팅이 확정됐다.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사극 ‘군도’는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하정우는 백정의 삶을 살다가 의적단의 일가족이 되는 돌무치의 역을 맡아 당시 억압받는 민초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며, 강동원은 전라 나주지방의 대부호 조대감의 아들로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가졌지만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인정받지 못해 비뚤어진 조윤 역을 맡았다.
영화 ‘군도’는 윤종빈 감독이 처음 사극이라는 장르에 도전한다는 것과 여성들의 로망인 하정우, 강동원이라는 매력적인 두 배우의 연기 맞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윤종빈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 ‘비스티 보이즈’, ‘용서받지 못한 자’ 등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부각시킨 영화로 사회비판적인 시각과 연출력을 크게 인정받은 바 있다.
하정우와 강동원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남자의 한복입은 모습이 무척 기대되네요”, “강동원과 하정우를 한번에 보다니 꿈인지 생시인지”, “빨리 내년이 왔으면 좋겠다” 등의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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