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QPR 레드냅 살생부 1순위 "박지성 지목"

이 원 / 기사승인 : 2013-01-27 22: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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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QPR 공식 페이스북>

[일요주간=이 원 기자] QPR의 지휘봉을 잡은 레드냅의 살생부를 공개하겠다는 눈치다. 여기에 최근 부상 복귀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박지성(32)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그에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26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로프터스로드에서 펼쳐진 '2012-2013 잉글랜드 FA컵' 32강 경기에서 MK돈스를 상대로 2-4로 패해 굴욕을 맛봤다. 상대팀은 잉글랜드 3부리그 팀으로 QPR은 승리를 거머쥐었어야 하는 상황. 특히 이날 박지성은 '주장'완장을 달고 선발 출장했지만 후반 22분 교체되고 말았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 나선 레드냅 감독은 경기에서 불만이었던 선수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등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주장'인 박지성을 비롯해 안톤 퍼디난드, 파비우 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선수들 이름도 포함시켰다. 부진의 이유로 감독이 선수 이름을 직접 거론하기는 쉽지않은 일. 결국 쌓였던 불만이 폭팔한 것이다.

그는 이들이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이름값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 팀에서 몇몇 선수들을 내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살생부 명단에 오른 박지성이 QPR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그를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이 어느때보다 안타깝게 다가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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