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 "승부조작 관련 유로폴 수사 없었다"

이 원 / 기사승인 : 2013-02-06 11: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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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일요주간= 이 원 기자] 최근 승부조작 설에 연루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리버풀이 승부조작설에 전면 부인하며 공식입장을 드러냈다.

4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데일리미러'를 통해 단독 인터뷰에 나선 리버풀 구단 대변인은 "(리버풀은) 유로폴(유럽공동경찰연합)의 수사를 받은 적이 없다" 면서 그 어떤 접촉 조차 없었다고 전면 부인했다.

앞서 유로폴은 전 총 680 여 건의 축구 경기가 승부 조작에 의해서 치뤄졌으며 이 가운데 380여 경기가 유럽에서 발생했다고 밝히며 수사의 촛점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잡은 바 있다.

유로폴의 발표가 나오자 지난 '2009-201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경지에서 잉글랜드 리버풀과 헝가리 클럽 데브레첸의 경기에 승부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보도한 덴마크의 스포츠 매체인 에크스트라 블라데트는 경찰이 2.5골 이상 실점해 패배하기로 약속한 데브레첸의 골키퍼 부카신 폴렉시치의 문자메시지를 보관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개입한 정황이나 혐의는 밝혀진 바 없어 축구의 종주국인 잉글랜드는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게다 명문 구단인 리버풀이 루머에 휘말려 구단이 이에 직접적인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번사태는 유럽 축구 전반에 걸쳐 그 논란은 한 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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