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강지혜 기자]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5개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상공회 회원들과 식/음료 위원회는 제2회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Italian Food Festival)을 개최한다.
21일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소재 5개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해당 레스토랑의 요리사가 직접 고르고 준비한 시칠리아, 나폴리, 토스카나 등 이탈리아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요리를 포함한 독자적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맥주 페로니 나스트라즈로 (Peroni Nastro Azzurro, 이하 페로니)는 공식 주류로 선정돼 행사 기간 동안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모든 메뉴의 식전주로 제공된다.

‘아페리띠보(Aperitivo)’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식전문화는 저녁식사를 하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가벼운 알코올 음료와 한입 크기 정도의 음식을 함께 곁들이는 특유의 문화다. 전채요리와 같이 메인 요리 전 식욕을 돋우는 기능뿐 아니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가볍게 인사하고 친분을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場) 역할을 하는 자리이다.
이번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은 청담에 위치한 ‘본 뽀스또(Buon Posto)’와 ‘스파소(Spasso)’, 이태원의 ‘카사안토니오(CasAntonio)’, 고척동의 ‘엘레아(Elea)’, 봉천동 ‘뜨라또리아 다 프랑코(Trattoria da Franco)’등 5개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며 페스티벌 기간동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의 가격은 5만5000원~14만원 선이다.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과 지역 음식을 통해 이탈리아의 문화를 한국에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축제기간 동안 이탈리아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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