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 원 기자] 손흥민의 함부르크SV가 상대팀인 바이에른 뮌헨에 9골을 내주며 2-9로 참패 해 역대급 패배의 굴욕을 맛봤다. 이날 패배로 상위권 진입에 기대를 걸었던 함부르크는 자존심을 구기며 11승5무11패(승점 38)로 리그 9위에 주저앉았다.
3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함부르크SV는 1위인 뮌헨을 상대로 최다골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손흥민(21)은 선발 출장해 후반전 교체돼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강팀 뮌헨의 막상 화력은 물론 슈바인슈타이거와 아르옌 로벤, 그리고 프랑크 리베리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함부르크를 무릎꿇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3골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전의를 상실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7골차 패배는 분데스리가 최근 3년 간 동안 한번도 나오지않았던 스코어로 한 경기에 9골을 내주는 굴욕을 맛본 함부르크와 반대로 상대팀 공격수 클라이디오 피사로는 이날 4골을 챙기며 MOM(Man of the match)은 물론 팀 내 다득점 6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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