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붓이 하나가 된 물상의 본질 표현”

배한성 예술 칼럼니스트 / 기사승인 : 2013-09-10 0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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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그래피의 창시자 화가 허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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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배한성 예술 칼럼니스트] 허회태의 작품 ‘탄성’은 시각과 청각 예술 등 시공예술의 요소와 언어 예술의 사상·감정 등이 공유돼 그림에서 충분히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와 독특한 심미적 가치를 갖게 한다.

즉, 마음과 붓이 하나가 되면 서화 예술에 있어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물상형태의 속박을 떨쳐 버림과 동시에 더욱 자유롭게 물상의 본질을 표현할 수가 있다.

또 다른 작품인 ‘마음속의 이야기’는 먹이를 물어 온 새(오른쪽)와 왼쪽의 바위 위에서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 새가 서로 반기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서예적 표현으로는 서로 향세(向勢)를 취하고 있어서 양쪽이 서로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

또한 먹색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수묵화에서 느낄 수 있는 정감과, 빠른 운필로 인한 거칠지만 자연스러운 비백의 삽기(澁氣)를 이용하여 형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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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허회태
1957년생

상명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한국화전공 석사
現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現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現무산서예 이모그래피 연구원 원장
現세계미술연맹 자문위원
現IACO(국제미술협력기구)회원
現한국미술협회 회원

◎ 개인전
'75 금호고등학교 초대개인전(금호고등학교 도서관)
'87 진광회 초대개인전(안양 본백화점 문화홀)
'02 2002대한민국 미술축전 초대개인전(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04 서화 아트페어 초대 개인전(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06 주독일한국문화원 이모그래피 초대개인전(독일 베르린)
'08 허회태 書·畵·刻예술 47년 개인전(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09.9~'10.4 미국 북동부 5개 지역 초대 기획 순회전
'09.9.28-10.30:제임스 매디슨 대학교 쏘힐 갤러리
'09.11.14-12.13:이스턴 메노나이트 대학교 하츨러 갤러리
'10. 1.11- 2.10 : 워싱턴 D.C. 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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