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이다해·신지·조혜련, ‘연예인 성매매’ 허위사실 유포자에 법적대응

[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증권가 정보지에 ‘연예인 성매매’설과 관련된 구설수에 휘말린 탤런트 이다해(29)와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32), 개그우먼 조혜련(43)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다해 측은 지난 13일 실추된 명예와 이에 따른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하고, “허위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자와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악플러들의 행위에 법적인 절차를 통해 강력한 조취를 취할 것”이며 전하며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되는 과정을 방지 하겠다”고 전했다.

▲ 텔런트 이다해. ⓒNewsis

덧붙여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그동안 말도 안 되는 루머와 인신공격성 악성댓글들을 감내했지만 그 심각성이 더해지면서 허위 사실에 실명이 거론되는 등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신지 또한 서울 용산경찰서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17일 오후 의뢰할 예정이다.

신지의 소속사인 ITM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어 신지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SNS를 통해 악의적인 글은 유포한 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수사의뢰 공문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신지 당사자가 허위 사실을 접한 후 충격에 빠졌다”며 “연예인을 떠나 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참담함을 느끼고 있고, 신지의 가족들 또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코요태가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중인 가운데 신지에 대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음반활동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을 언급했다.

한편 개그우먼 조혜련 또한 지난 16일 여성연예인 성매매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찾아달라는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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