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신드롬, 관객 300만 돌파...노무현 모티브.송강호 열연의 '힘'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12-26 0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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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변호인’ 한장면ⓒNewsis
[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성탄절 연휴,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300만 관객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변호인’은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44만 6,747명(839개 스크린 4,095회 상영), 25일 64만 546명(873개 스크린 4,092회 상영)의 관객이 들며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11만 4,750을 기록했다.

속물 세무 변호사가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남한으로 귀훈한 북한 특수요원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는 성탄 연휴에만 80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무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로맨틱 코미디 ‘러브액추얼리’를 연출한 리처드 커티스의 ‘어바웃 타임’은 24~25일 이틀간 30만 7,523명(누적관객수 241만 5,09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다이노소어 어드벤처’(감독 닐 나이팅게일, 베리 쿡)이 4위, ‘선더와 마법저택’(감독 벤 스타센, 제러미 드그루손)이 5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감독 피터 잭슨)이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도연(40)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은 성탄 연휴에 9만 7,085명(누적관객수 157만 524명)이 몰리며 150만 관객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으나 25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안타깝게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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