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효성 제공) |
효성이 제조업 중심의 성장 기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사적 AI 대전환(AX)에 속도를 낸다. AI를 업무 지원 수준을 넘어 신제품 개발과 미래 사업 발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제조 혁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연구조직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AI 체계를 구축한다.
8일 효성은 전사 차원의 AI 대전환(AX)을 추진하기 위해 AI융합연구원을 신설하고, 초대 연구원장으로 맹성현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AI융합연구원은 그룹 주요 계열사의 AI 기술 연구개발과 사업 적용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운영된다.
AI융합연구원은 지난 60여 년간 축적한 중공업·섬유·화학 등 제조 분야의 기술력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하는 '적용·융합형 연구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AI를 단순한 업무 효율화나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닌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미래 신사업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제조 현장 전반에 AI를 적용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의 혁신 문화를 정착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초대 연구원장으로 선임된 맹성현 부사장은 시라큐스대학교와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의미 기반 정보검색, 텍스트 마이닝, 자연어처리, 언어모델링 등 AI 분야를 30여 년간 연구해 온 전문가다. 지난 8개월간 효성 AI 고문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전환 전략을 자문하고 임직원 대상 AI 특강을 진행하는 등 그룹의 AI 역량 강화에도 참여해 왔다.
효성은 앞으로 AX 전환에 필요한 핵심 AI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AI 활용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해 그룹의 AI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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