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및 해외 신규 채널 개발 등 협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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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서 지난 10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한승규 KGC인삼공사 마케팅본부장(왼쪽)과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이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KGC인삼공사는 14일 신라면세점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맞춤형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개최됐으며 한승규 KGC인삼공사 마케팅본부장과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제품 공동 기획 및 출시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형 마케팅 △해외 신규 채널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유일 아시아 3대 허브공항(인천·싱가포르·홍콩 국제공항)에 모두 입점한 신라면세점은 국내외 130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다. 정관장은 이 같은 신라면세점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정관장은 과학적 연구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개발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PEW)’에서는 미국 천연물협의회(ABC)로부터 ‘타일러상(Varro E. Tyler Award)’을 수상했다. 이는 정관장이 활발한 임상연구를 통해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126년 전통과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관장은 혈행 개선(2008), 기억력 개선(2009), 항산화 작용(2012), 갱년기 여성 건강(2014), 전립선 건강(2022), 혈당 조절(2024) 등 다양한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신라면세점과의 협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을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더 알리고 매출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건식시장에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1위 기업인 KGC인삼공사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등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 ‘GLPro(지엘프로)’, 갱년기 남성 건강을 위한 ‘RXGIN(알엑스진)’, 오리지널 침향 기반의 ‘기:다림 침향’ 등 특화 제품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을 겨냥한 ‘에브리타임필름 맥스·컴피’, ‘아미노 활기력샷’ 등 새로운 제형의 트렌디한 제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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