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리포트 "하반기 중국과 미국 법인 손익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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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콜마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한국콜마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57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1억 원으로 같은 기간 86.93% 증가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1분기 한국콜마 매출은 2478억 원, 영업이익은 2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8%, 68.4% 증가했다.
한국콜마의 자회사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의 경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억 원, 1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06% 증가했다.
한국콜마의 자회사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는 미국 인디 브랜드향 대량 수주 효과가 반영돼 당분기 격려금 13억 원 지급된 부분을 감안 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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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중국 무석 법인은 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미국 법인과 캐나다 법인은 각각 25억 원, 2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DB금융투자 허제나 애널리스트는 13일 1분기 한국콜마 실적 분석 리포트에서 "한국콜마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실적은 한국 법인과 HK이노엔, 연우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내 법인 2, 3등 고객사의 수출 호조가 지속, 단가 협상에 3월말 마무리되며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연우도 미국형 매출 성장으로 5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연우의 현 주가는 12MF P/E 11배 미만으로 멀티플 매력이 돋보인다. 하반기부터는 중국과 미국 법인에서의 손익 개선 또한 예상된다"면서 저평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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