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제품 기반한 개별 인정 원료 개발 R&D 역량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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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CI.(사진=한국콜마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강식품) ODM인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세 번째로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초의 사례로 국내 건강식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그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 우수기업연구소 제도는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적 성취가 뛰어난 기업 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경영 상태 및 재무 건전성을 검토하며 인증 및 지적 재산권과 같은 주요 기술들을 평가해 선정한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면 정부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적인 우대를 비롯해 3년 간 정부 포상을 받을 수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는 자연산 제품을 바탕으로 한 개별 인정 원료 개발에 있어 R&D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예로는 혈당 개선 기능을 가진 미성숙 여주 알코올 추출 분말과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을 가진 대황 뿌리 추출물이 있다. 특히 미성숙 여주 알코올 추출 분말은 작년에 미국 FDA에 의해 새로운 건강식품 재료(NDI)로 승인받았으며 K 건강식품의 위치를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매년 매출의 2%를 R&D에 투자하고 국가 연구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데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선정돼 스마트 팜 고성능 표준화 재배 기술을 사용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글로벌 제품 개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앞으로도 가장 한국적인 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 제천에 스마트 팜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성 원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 번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구소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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