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 휴양사업 '성료'...휴양목장서 안정적인 여생 보내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5:58:05
  • -
  • +
  • 인쇄
현역시절 탁월한 기량 선보였거나 차별화된 스토리로 감동 선사한 경주마 대상으로 시행
▲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경주마가 을 보낼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9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은퇴 경주마 중 현역시절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거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지고 국민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경주마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5두의 명예경주마가 선정됐다.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백광', '당대불패', '이스트제트', '클린업조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중 '이스트제트'는 제주에 위치한 성이시돌목장에서, 나머지 4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종종 찾아오는 경마팬들과 조우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왔다.

이 중 백색에 가까운 은빛 모색(毛色)으로 '은빛가속도'라는 애칭을 갖고 있기도 한 '백광'은 21세의 고령으로,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지난해 9월 하늘의 별이 됐지만 경주마 시절 그의 활약상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이 안성팜랜드를 찾아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출연해 말 복지 재원을 마련하고 경주마들이 은퇴 후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개최, 생애주기 말 복지 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한국마사회는 말 동물병원 및 장제사 등과 협력해 명예경주마들의 보건·사양관리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휴양목장이 경주마와 교감, 체험하고 스토리텔링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마문화 확산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관광명소화 하는 등 사업을 고도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한국마사회, 경영혁신위원회 개최...국민 눈높이에서 공공혁신 추진2024.06.17
한국마사회, 한국정책학회서 말산업 육성 정책 논의...지역소멸 해결사로 주목2024.06.17
한국마사회, 동물복지 일환 유기·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 나서2024.06.21
한국마사회 임직원, 폐자원 수집 환경 캠페인 '탄소감축 사회공헌' 실천2024.06.28
한국마사회, 미래 말산업 전문인력 육성 확대...특성화고 대상 교육 진행2024.06.28
한국마사회 임직원,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헌혈증서 546장·기부금 전달2024.07.08
한국마사회, 씨수말 387두 민간농가 대상 무상 교배 지원2024.07.12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CEO 토크콘서트 통해 임직원과 핵심가치 공유2024.07.12
한국마사회, 반부패·청렴도 개선 위해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 발족2024.07.15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장애인 등 수혜대상 확대2024.07.17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무더위 날릴 여름 페스티벌 개최2024.07.19
한국마사회, 올해 상반기 렛츠런파크 뜨겁게 달군 최고의 명마는?2024.07.19
한국마사회, 국민의 눈높이서 내부통제 체계 실적점검 실시2024.07.22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무료입장'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2024.07.26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9∼11월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2024.07.30
한국마사회,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농어촌 및 로컬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모집2024.08.03
한국마사회, 30억 상금 걸린 세계적인 경마축제 오는 9월 8일 개막2024.08.19
한국마사회, 폭염 속 경마관계자 격려행사 시행 및 경영방침 전파2024.08.30
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9곳과 업무협약식 개최2024.09.02
한국마사회, 추석 맞아 서울경마공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개최2024.09.09
한국마사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건전 경마 문화 확산 협력 확대2024.09.09
한국마사회, 지역에 말산업 전파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우수사례 배출2024.09.13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취약계층에 한우세트 선물...경영난 한우농가 지원2024.09.13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숲속 음악회 개최...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참여2024.09.25
한국마사회, 창립 제75주년 맞아 지속가능 발전 위한 노사 공동 선언2024.09.27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현장소통 통해 근무자와 '윤리・청렴' 구현 나선다2024.10.05
한국마사회, 디지털 사진 작품 대상 '말 사진 공모전' 개최...10월 한 달간 접수2024.10.06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아동학대 예방·건강한 성장 위해 릴레이 캠페인 동참2024.10.12
한국마사회, 비위 연루 경주마·경마산업 종사자 대상‘ 자진신고기간’ 운영2024.10.12
한국마사회, 공공기관 직무중심 인사관리 우수기관 선정..."직무전문가 육성 등 내실 다져"2024.10.25
한국마사회, 첨단 ICT기술 구축해 불법경마 근절 추진...KAIST·구글과 협업2024.10.28
한국마사회, 첫 겨울 맞는 외국인 이웃에게 겨울옷 나눔 동참2024.10.30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겨울학기 수강생 모집...시즌특성 등 반영한 특강 선보여2024.11.01
한국마사회, 스마트사운드와 말 진료용 AI 스마트 청진기 개발 업무협약 체결2024.11.08
한국마사회, 불법사행산업 단속·건전화 우수기관 표창 수상2024.11.11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건설현장서 안전실천 결의대회 개최2024.11.11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KRBC, '대한민국소통어워즈'서 공기업 부문 대상 수상2024.11.12
한국마사회, 말 산업 상생·협력 전략 '동반성장 혁신대상' 수상2024.11.13
한국마사회, 공정대상 및 공정경마 공모전 시상식 개최...공정경마문화 확산 기여2024.11.13
사감위-한국마사회, 선진적인 경마문화 정착 협력 '맞손'2024.11.22
한국마사회, 말산업 R&D 심포지엄 개최...국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 모색2024.12.02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밝혀 나가자" [신년사]2025.01.05
한국마사회, 중대재해 무사고 달성 '2024년 안전문화 대상' 수상2025.01.06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 휴양사업 '성료'...휴양목장서 안정적인 여생 보내2025.01.10
한국마사회, '힐링승마 지원사업' 국민건강 증진 기여..."승마강습 만족도 95.2%"2025.01.19
한국마사회,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성료...신입사원 60명 채용2025.01.21
한국마사회, 혁신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 성과...말산업 글로벌 경쟁력 입증2025.02.21
한국마사회, 갑질 근절·청렴한 조직문화 계획 수립...익명신고시스템 운영2025.02.21
한국마사회, 공공기관 대상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서 3년 연속 최고 등급2025.03.04
한국마사회, '윤리청렴선포식' 개최...2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등급2025.03.07
한국마사회, 온라인 불법경마 근절 위해 사이버단속 전담조직 신설2025.03.14
한국마사회, 이색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2주간 개최2025.03.20
한국마사회, '칭찬주인공 간담회' 개최… 우수 직원 격려와 소통의 시간 마련2025.04.22
한국마사회,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특별한 여가 '도심승마체험' 10월까지 운영2025.04.21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말 DNA검사 시약' 호주 수출 쾌거...글로벌 말산업 진출 밮판2025.04.25
"청렴은 실천이다" 한국마사회, 수도권 공직기관과 함께 청렴윤리경영 다짐2025.05.18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