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임직원과 스포츠단,, 영남 산불 피해에 4억 원 후원

김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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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 강화
▲ (사진=삼천리그룹 제공)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4억 원 규모의 후원에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속 스포츠단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삼천리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 2억 7000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지원에 나선다. 여기에 1억 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약 1만 7000인분을 경북 안동시에 추가로 지원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들도 기부에 동참한다. 그룹의 기부 소식을 접한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후원금 3000만 원을 마련해 나눔 실천에 함께 나섰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23일 열린 KLPGA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프로 등 6명의 준우승 상금과, 같은 달 16일 KLPGA 2025 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 프로가 기탁한 성금으로 구성됐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톱10의 절반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으며, 이후 열린 골프구단 대항전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국내 골프구단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삼천리그룹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밀키트도 함께 지원한다. 해당 제품은 삼천리그룹의 외식 사업 계열사 SL&C의 한식 브랜드 '바른고기 정육점'이 제작했으며, '일품 갈비곰탕', '일품 갈비양곰탕', '일품 대파듬뿍 육개장'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는 주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다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데 나서게 됐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주민 여러분의 평온했던 일상이 회복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산불 후원 외에도 2023년 전국 수해,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 코로나19, 2019년 인천 적수 사태, 2017년 포항 지진 등 여러 재난 현장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삼천리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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