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천 화재 피해 주민 건강관리 총력…마스크·의료지원 확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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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8곳에 방진마스크 1만3500개 지원
대피소 간호인력 배치·병원 셔틀 운영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천 화재 피해 주민 건강관리 지원 확대(이미지=쿠팡)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생활 안정을 위해 의료지원과 방역물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CFS는 인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방진마스크 1만3500여 개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를 비롯해 석남초, 신석초, 석남서초, 가현초, 천마초, 봉화초 등으로 약 45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혜택을 받게 된다.

대피소 주민들의 건강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CFS는 신현북초등학교와 신현여중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자체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센터' 소속 전문 간호인력을 배치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간호사들은 혈압 측정과 건강 상담은 물론 일반 의약품 제공 등 기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대피 생활에 따른 건강 이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위한 의료 지원도 마련했다. CFS는 인천 서구 지역 종합병원과 협력해 병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대피소 주민들의 병원 이동과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피소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얼음물 전용 냉장고를 설치해 무더위 속 건강 관리에도 힘을 보탠다.

긴급 구호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CFS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신현초등학교 대피소에 매트리스와 속옷, 물티슈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대피 주민들에게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매트리스와 차렵이불, 베개, 수건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 200세트를 인근 풀필먼트센터에 비축하고, 이 가운데 130세트를 신현초등학교와 신현여중 대피소에 우선 지원했다.

회사 측은 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추가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앞서 김교흥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임시 대피소를 찾아 정종철 CFS 대표 등 관계자들에게 주민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화재로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한 대피소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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