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발굴·기술 국산화 지원… 민관 협력으로 말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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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한국마사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BUILD X’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말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국산화 촉진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 기술 개발과 민간 혁신 역량을 결합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와 함께 지난 4일 과천 대회의실에서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기술 국산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BUILD X’를 기반으로, 공공 부문의 인프라와 민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말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BUILD X’ 프로그램은 말산업 분야에서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특히 제조와 기술 부문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국산화 실증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특화 기술의 검토, 유관 부서 연계를 통한 실증 지원, 사업화 추진 등 실질적인 창업 협업을 담당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모집과 선발, 밋업 및 데모데이 등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연계와 후속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말산업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네트워크를 적극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적 기술 개발과 민간의 혁신 역량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말산업 창업 생태계 도약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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