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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임차인을 초청해 반부패·청렴 의지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마사회와 임대계약을 맺고 있는 임차인을 초청해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정기환 회장이 임차인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부패와 청렴에 대한 기관의 강한 의지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에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해 윤병현 상임감사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내부 관계자 7명이 참석했으며, 경마전문지 판매소, 편의점, 기념품 판매소, 사료창고 등 다양한 분야의 임차인 대표 8명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차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했고, 이에 대해 회장과 실무진이 직접 응답하며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전원이 함께 참여한 ‘청렴실천 공동 선언식’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의 수행, 불공정한 관행과 부패의 척결, 지속 가능한 소통과 협력의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선언문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임차인 대표가 함께 서명하며 실천을 약속했다.
정기환 회장은 “청렴은 기관과 임차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현장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임대업무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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