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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단체사진.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한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비만 관리 솔루션, 식품 품종 지킴이 등 총 19개 수상작을 선정하며 농업·농촌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14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농업·농촌 분야의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 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최종 수상작은 총 19점(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3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특히 수상작 중 11건이 AI 기술을 적용하며,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에서 AI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부문별 대상은 △ 반려동물 맞춤형 비만 관리 솔루션(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 식품품종지킴이(아이디어 기획 부문) △ 꿀벌 실종 예측 서비스(팜맵 데이터 활용 부문)가 차지했으며, △ AI 기반 낙농 젖소 전문 관리 어플리케이션(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이 한국마사회장상을 수상했다.
입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맞춤형 데이터 제공, 코딩 교육, 마케팅·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이 중 상위 입상작 2건은 오는 9~10월 열리는 ‘제13회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AI 시대의 핵심 자원은 데이터”라며 “농식품부는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제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입상작들의 창업과 사업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 유치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대 한국마사회 공공데이터 제공 책임관은 “말산업 분야 고품질 공공데이터의 지속적인 개방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민간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업 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유용한 개방 데이터를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과 사업 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민간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최고등급(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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