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 파급 효과 가져올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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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하이텍 조성현 부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사진 오른쪽부터). (사진=성우하이텍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자동차 차체 부품 산업을 선도해 온 세계적 기업 ㈜성우하이텍은 지난 18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미래차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성우하이텍은 이날 부산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장군 장안읍에 미래차 핵심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약 440억 원을 집행하고 3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부산을 글로벌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성우하이텍은 전기차 경량화와 고강도 차체, 배터리팩 케이스(BPC)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중국 사업장의 일부를 국내로 복귀시키는 리쇼어링(reshoring)의 의미도 담고 있으며, 부산을 핵심 생산기지로 삼아 글로벌 전동화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우하이텍은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미래차 핵심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부산 투자 결정은 지역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 고급 제조기술의 확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성우하이텍 관계자는 “‘혁신을 통한 성장,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부산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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