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마음진단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브랜드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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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개관 한 달 만에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사진=유한양행) |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가 개관 한 달여 만에 지역사회와 시민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월 20일 정식 개관한 윌로우하우스 내 ‘유한아카이브’에 최근 한 달간 하루 평균 약 200명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하루 최대 방문객은 443명으로 집계됐으며, 주말에는 입점 카페 등을 포함한 윌로우하우스 전체 방문객이 1000명에 육박했다.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윌로우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의 대표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섰으며, 네이버 방문자 평점 역시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윌로우하우스는 유한양행이 1962년부터 35년간 사용했던 옛 사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곳이다.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업의 역사를 보존하는 동시에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공간을 조성했다.
핵심 공간인 유한아카이브에서는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유한양행의 과거·현재·미래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단순한 역사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문 도슨트가 전시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프로그램과 차를 마시며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보는 ‘마음진단’ 프로그램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윌로우하우스는 기업의 역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유한양행의 가치와 기업가정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1926년 회사를 설립한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이다. 그는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는 신념을 경영에 실천했으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에 차별화된 경영철학을 남겼다.
유한양행은 윌로우하우스를 통해 우수한 제품 생산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유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윌로우하우스가 유일한 박사의 선한 영향력을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과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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