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한솔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한솔제지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지 산업 부문에서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해당 조사는 혁신능력, 고객가치, 사회책임 등 6대 핵심 가치를 종합 평가해 산업별 최고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 제도다.
17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친환경 사업 운영과 지배구조 투명화,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노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 ESG 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
한솔제지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 가치 실현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왔다.
특히 2014년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성과를 공개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에코바디스 ESG 평가 플래티넘 등급 2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유지 중이다. 이는 전 세계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등급으로, 한솔제지의 환경경영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한솔제지는 1993년 환경헌장을 선포한 이래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요 사업장을 녹색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 |
▲ (사진=한솔그룹 제공) |
◇ 종이팩 재활용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한솔제지는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3년부터는 종이팩 기반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에 성공했다.
2024년 2월에는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 곳에서 수거한 종이팩으로 고급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를 출시했으며, 향후 학용품과 패키지용지 등으로 재활용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디자인 분야의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한솔제지는 2018년부터 국내 최초 종이 디자인 공모전인 '인스퍼 어워드'를 개최 중이다. 2024년 6회 대회에서는 ‘지속가능성 상’을 신설해 친환경 소재 활용을 장려하고, 디자이너들의 환경 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22년 연속으로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선정된 것은 고객과 사회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