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해상풍력 바람소득 상생모델 구축 나선다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7: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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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금융지원·어촌 상생 업무협약 체결
개발 수익 어촌사회 환원 선순환 모델 설계
▲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산업은행...해상풍력 금융지원 어촌상생 업무협약체결식_이준석 수협은행 기업그룹장(사진 왼쪽부터),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 신승우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해상풍력 개발 수익을 어업인과 어촌사회에 환원하는 이른바 '바람소득' 실현을 위한 상생 모델 구축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 한국산업은행과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 금융지원과 어업인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수협은행, 한국산업은행과 해상풍력사업 금융지원 및 어촌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어업인을 대표하는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 특화 금융기관인 수협은행,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야 경험을 보유한 한국산업은행이 협력해 어업인 중심의 해상풍력 사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와 이준석 수협은행 기업그룹장, 신승우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세 기관은 기존 해상풍력 개발의 이익공유 구조가 지역 주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어업인과 일선 수협의 참여와 성과 공유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공동 설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업인을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설정하고, 어업인을 중심으로 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이익공유 구조를 마련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금융지원 방안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어업인 참여형 해상풍력 금융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우량 사업을 발굴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수협중앙회는 정부 핵심 과제인 '바람소득' 정책과 연계해 해상풍력 개발과 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공존하는 사례를 만들고, 이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는 "해상풍력은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어업인의 동의와 참여가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업인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고 그 성과가 어촌사회에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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