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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에 조성된 수경시설 (사진=롯데건설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롯데건설은 ‘자연, 미술관 작품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아파트 단지가 마치 미술관처럼 느껴지도록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설치해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미술작품을 설치한 단지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다. 단지에 들어서면 커다란 소나무와 웅장한 바위, 이끼를 감상할 수 있는 ‘이끼원’이 조성돼 있다. 단지 중앙에 자리 잡은 수경시설에는 석가산과 폭포를 설치해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자아냈다.
또 검은 화강석 석재로 마감한 거울분수에 비친 석가산과 나무들의 모습은 갤러리에 전시된 미술작품을 떠오르게 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러한 풍경과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티하우스(차를 마실 수 있는 단지내 휴게공간)는 단지 중앙에 배치됐다.
이 단지는 롯데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 권치규 작가와 김병호 작가의 작품이 설치됐다.
권치규 작가의 작품은 ‘Resilience(레질리언스:회복력)-서정적 풍경’이다. 새들과 농부에게 그늘과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인 ‘미루나무’를 모티브로 계획됐다.
김병호 작가의 작품은 금속을 활용한 ‘9개 정원의 단면’으로 생명을 가꾸고 연출하는 정원에 현대인의 삶을 반영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다양한 재료와 형태의 미술작품은 아파트 조경과 조화를 이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맞춤형 설계와 더불어 단지의 조경 계획에 어우러지는 유명 미술작가의 작품을 아파트 단지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문화와 건축의 새로운 융합 모델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사색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다양한 조경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 단지는 현재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까지 6개 동, 총 878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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