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고수온 피해 전국 양식장 긴급 점검…현장 대응 강화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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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우럭 양식장 찾아 고수온 피해 현황 점검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첫번째), 충남 태안군 안면읍 천수만 일대 조피볼락(우럭) 양식장 방문... 고수온 피해 상황 점검(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주요 양식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과 피해 어가 지원에 나섰다. 제주와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양식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하며 신속한 손해사정과 보험금 지급을 추진한다.

수협중앙회는 20일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양식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전날 충남 태안군 안면읍 천수만 일대 조피볼락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청지역에서는 조피볼락 양식 피해가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양식보험 가입 62건 가운데 조피볼락이 28건으로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양식보험 사고 가운데 고수온 피해 비중도 95% 이상에 달했다.

노 회장이 방문한 태안군 중장리 소재 양식장에서는 지속된 고수온으로 성어와 중간어, 치어 등 약 28만700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 규모는 추정 보험금 기준 약 3억원에 이른다.

노동진 회장은 현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어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어가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손해사정과 보험금 지급 등 중앙회 차원의 지원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피해 현장에 손해사정 인력을 조기에 투입해 사고 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피해 어업인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수온 피해 확산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가용한 지원 수단을 총동원해 양식어가의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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