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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Newsis |
23일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박 대표가 지난해 2월 취임 후 사무실과 행사장에서 서울시향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인권보호관은 이날 박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권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2월 1일 취임 이후 사무실이나 행사장 등에서 언어적 성희롱과 폭언을 해오다 지난 3일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대표의 인권침해에 대한 내용을 서울시 인권센터에 접수해 시민인권보호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시민인권보호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직원들을 질책할 때도 '저능아', '병신xx' 등 장시간의 고성과 폭언을 일삼아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향 이사회는 26일과 30일, 회의를 열고 박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재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서울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24일 MBC 라디오 방송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런 모든 것이 주장만 있지 사실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다”며 "잘못이 너무 과다하게 부풀려져 있고 왜곡돼 있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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