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 55분경 관제탑과 연락이 끊어진 에어아시아 8501편은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운채 실종된 상태다. 여객기에는 성인 137명을 비롯해 어린이 17명, 유아 1명 등 총 155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엔지니아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9일 인도네시아와 한국 등 관련국들이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실종된 에어아시아의 행방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에어아시아 측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고다. 에어아시아는 사고 원인 확인을 위한 관련 당국의 조사에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적의 항공기 추락은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지난 3월 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베트남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이 베트남 남부 인도양에 추락했다. 당시 여객기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39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지난 7월 17일에는 같은 항공사 소속의 MH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미사일에 피격돼 탑승자 298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3명은 해외 선교 활동 중인 여수제일교회 소속 평신도 파송 선교사 박모씨와 부인 이모씨, 생후 12개월 된 박모양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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