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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한국이콜랩, 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공동 검증(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수처리 솔루션 기업 한국이콜랩과 손잡고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의 액체냉각 운영표준 개발에 나선다. 냉각 설비와 냉각유체 관리 역량을 결합해 고집적·고발열 AI 인프라의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한국이콜랩은 지난 27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운영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 상무와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AI 서비스 확산으로 고성능 GPU 서버 도입과 서버 집적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의 발열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존 공기냉각 방식보다 냉각 효율이 높은 액체냉각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액체냉각 시스템은 냉각유체 품질이 저하되거나 설비 관리가 미흡할 경우 냉각 성능 저하와 장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냉각유체 품질과 설비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AIDC 구축·운영 역량과 한국이콜랩의 글로벌 수처리 및 냉각유체 관리 기술을 결합해 액체냉각 운영표준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AI 서버 랙과 냉각수 분배장치를 연결해 냉각유체를 순환시키는 TCS 루프(Technology Cooling System Loop)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공동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GPU 아키텍처 기반 AI 인프라 검증을 위해 평촌 2센터에 구축 중인 대규모 액체냉각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이콜랩은 디지털 수질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냉각유체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냉각유체 상태와 주요 냉각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공동 분석해 최적의 운영 기준과 관리 방안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고집적·고발열 AI 서버를 안정적으로 냉각하고, 액체냉각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해 액체냉각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측기반 유지보수(Predictive Maintenance) 체계 구축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비 구축부터 냉각유체 품질관리,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해 차세대 AI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 상무는 "AI 데이터센터의 고집적·고발열화가 가속화되면서 액체냉각 운영 역량이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액체냉각 운영 표준과 품질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냉각 설비뿐 아니라 냉각유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한국이콜랩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처리 및 모니터링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함께 액체냉각 운영 신뢰성 향상과 운영 표준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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