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7조·영업익 4000억 돌파 전망…금속가·환율·CAPA 확대 3박자
구리 증설·아연 TC 개선·황산 가격 강세·미국 광물 정책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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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속 가격 강세와 환율 효과에 더해 구리 생산능력 확대, 아연 제련 환경 개선, 황산 가격 상승, 미국 광물 정책 수혜 가능성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2026년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19일 DB증권 안화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을 4조 7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40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8%, 전 분기 대비 48%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OPM)은 8.6%로 개선될 전망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 별도 매출액은 3조 2000억 원, 영업이익은 402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12.5%로 전 분기 대비 3.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금속 가격 급등과 고환율 기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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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연결 실적 추이 및 전망. |
중장기적으로는 2026년 사업 환경이 ‘전무후무한 우호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우선 구리 생산능력(CAPA) 확대가 본격화된다. 퓨머 설비 1기 전환이 완료되면서 건식 제련 생산이 추가돼 구리 생산량은 2025년 3만 3000톤에서 2026년 5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연 제련 수익성을 좌우하는 제련 수수료(TC) 개선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일본 Toho, 카자흐스탄 Kazzinc, 영풍 석포 등 글로벌 주요 제련소들의 가동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TC 협상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물인 황산 가격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산은 고려아연 별도 매출의 약 5%를 차지하는데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수요 증가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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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가격(좌), 황산가격(우). |
미국의 광물 정책 변화 역시 주목 요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활용 방식을 포함한 자국 내 핵심 광물 생산 확대를 강조해 왔으며 고려아연은 미국에 자원순환 자회사(Igneo, Kataman)를 보유하고 있어 정책 수혜 기대가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희소금속 사업의 기여도 확대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4배 수준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경영권 분쟁에 따른 모멘텀이 약화된 이후에는 실적 자체가 주가를 설명하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연간 실적이 50% 이상 성장하는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는 구리 15만톤 체제 구축과 희소금속 생산 확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본사 생산능력의 약 50% 규모에 해당하는 미국 Crucible 투자 역시 중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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