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초 가동, 한국·동아시아 대형 프로젝트 전담
| ▲ 삼성전자, 플랙트그룹 광주 HVAC 생산라인 착공(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2400억원을 투자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사업장에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시설을 비롯해 대형 상업시설의 공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거점으로, 2028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21일 광주사업장에서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토비아스 케텔레(Tobias Ketterle) 플랙트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은 광주사업장 제3 캠퍼스에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규모로 들어선다.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구축되며, 한국과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공조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생산 제품은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 등에 적용되는 주요 냉각·중앙공조 장비다. 냉각수 분배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 CDU), 팬 월 유닛(Fan Wall Unit, 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omputer Room Air Handler, 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ir Handling Unit, AHU) 등이 생산된다.
| ▲ 삼성전자, 플랙트그룹 광주 HVAC 생산라인 착공(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계기로 첨단 냉각 장비와 중앙공조 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그동안 축적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용 HVAC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 설치, 유지보수까지 각 사업 단계를 긴밀하게 연계하는 HVAC 사업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고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생산라인 착공부터 완공과 양산 안정화까지 안전 관리에도 집중한다. 지역 우수 인재 채용과 육성,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착공은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HVAC 사업의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사업장을 AI 가전과 차세대 HVAC 솔루션을 함께 생산하는 첨단 제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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