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I 중심 체제 공고화 위해 2026년 조직개편·자회사 대표 교체 단행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4: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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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력사업 수익력 강화·효율적 자본 집행 기반 성장 위한 정기 조직개편 시행
- 주요 자회사 대표 내정도… 전문가 전진 배치 및 현장 실행력 강화 추진
▲ SK네트웍스 로고(이미지=SK네트웍스)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SK네트웍스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체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과 구조 안정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자본 운용을 통해 AI 기반 성장 엔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AI 본부는 혁신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구체화하기 위해 조직명을 ‘Innovation 본부’로 변경했다. 본부장에는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신사업 전략과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온 신상은 AI혁신1실장이 선임됐다. 정보통신 사업부에는 ‘사업 성장추진실’이 새롭게 신설돼 밸류체인 고도화와 현장 실행력 강화를 뒷받침하게 됐다. 지속경영실은 ‘Compliance실’로 바뀌며 준법경영과 안전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민복기 Biz Innovation 실장, 이경렬 Compliance 실장, 최현규 정보통신 사업부 사업 성장추진실장 등 3명의 신규 임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자회사에서도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 교체가 진행됐다. SK인텔릭스는 SK스피드메이트 안무인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SK네트웍스 정보통신 사업부 유통사업실을 맡아온 장태진 실장을 영업본부장으로 선임해 렌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안 대표는 분사 이후 스피드메이트에서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기업가치를 높인 경험이 있다. 이환용 민팃 대표는 내년부터 SK스피드메이트 대표를 겸임해 차량 관리 비즈니스의 효율성과 혁신을 확대한다. 데이터 기업 엔코아는 AI 전문가 김주민 대표를 새로 영입해 AI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연말까지 후속 인사를 마무리하고,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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