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사이버 해킹 발생…고객 개인정보 유출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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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공격 차단…서버 분리 조치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에서 사이버 해킹에 의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스턴운용은 수습에 나섰지만 일부 고객의 경우 주민등록번호도 함께 유출돼 피해가 우려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 밤 10시께 마스턴운용 서버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고객의 성명과 연락처, 주소, 이메일 주소 및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와 계좌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스턴운용은 사이버 공격 발생 사실을 인지한 후 추가적인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서버 분리와 차단 조치 등 보호 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전문 보안업체와 협력해 서버 기능을 복구하고 있으며, 유관기관에 사고 발생 사실과 조치 현황 등을 보고했다.

마스턴운용은 공지문을 통해 “금번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고객에 한해 주민등록번호 또는 생년월일, 계좌정보 등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분에게는 추후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당사를 사칭해 불법적인 금전 요구나 웹사이트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파밍 등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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